당근·대파 3천원대 vs 봄나물 1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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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장보기는 평소 습관을 잠깐 바꿔볼 만합니다. 늘 쓰는 대파와 당근을 먼저 담기보다, 가격이 내려간 봄나물을 먼저 담는 편이 더 합리적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근거는 2026년 3월 23일 YTN 라디오 ‘장바구니 생생 물가’에 나온 주간 시세입니다. 해당 방송 기사에서 시금치는 100g당 797원, 청상추는 100g당 1,061원으로 전주 대비 9.2% 하락, 미나리는 100g당 1,392원으로 전주보다 약 200원 낮아졌다고 소개됐습니다. 반대로 대파는 1kg당 3,307원으로 전주 대비 1.2% 상승했고, 당근은 1kg당 3,313원으로 1.9% 올랐습니다. 토마토도 1kg당 5,204원으로 전주보다 약 200원 상승했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이번 주 장바구니의 우선순위는 제법 선명합니다. 미나리·상추·시금치는 1천원대이거나 그에 가까운 가격대에서 움직였고, 대파와 당근은 3천원대에 올라 있습니다. 매일 쓰는 채소라고 해서 자동으로 먼저 담기보다, 이번 주처럼 가격이 꺾인 제철 품목을 먼저 사두는 쪽이 예산 관리에 더 낫습니다.

활용도도 뒤지지 않습니다. 상추는 쌈과 샐러드에 바로 쓸 수 있고, 시금치는 데쳐 무치거나 국에 넣기 쉽습니다. 미나리는 무침, 전, 탕 재료로 두루 쓸 수 있어 한 번 사두면 소비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같은 YTN 라디오 기사에서는 미나리를 물에 적신 타월로 밑동을 감싸 밀봉한 뒤 세워 냉장 보관하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습니다.

중요한 건 ‘봄나물이 늘 싸다’는 말이 아닙니다. 3월 23일 방송 기준으로, 이번 주에는 봄나물 쪽이 더 매력적인 가격대를 보였다는 뜻입니다. 실제 판매가는 지역과 점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 주 장을 한 번만 본다면 첫 손은 대파보다 봄나물에 가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출처: YTN 라디오 ‘장바구니 생생 물가’(2026.03.23, 김양원), https://www.ytn.co.kr/_ln/0102_20260323110700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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